블로그 목록으로 돌아가기
AI 정보

RAG란 무엇인가요? AI의 미래를 바꾸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는 LLM의 한계를 넘어, 어떻게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생성하는지 알아봅니다.

CodeFree Team
support@codefreeai.studio
RAG란 무엇인가요? AI의 미래를 바꾸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

들어가며: 똑똑한 AI, 하지만 가끔은...

최근 몇 년간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글을 쓰고, 코드를 짜고, 질문에 답하는 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하지만 LLM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 "2025년 노벨상 수상자는 누구야?" 라고 물었을 때,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만 안다고 답하는 경우
  •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
  • 내부 문서나 최신 제품 정보와 같은 특정 도메인 지식에 대해 물었을 때 전혀 답하지 못하는 경우

example

이러한 한계는 LLM이 학습 데이터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세상의 모든 최신 정보나 특정 조직의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바로 이 지점에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이라는 강력한 기술이 등장합니다.

RAG: LLM에 '최신 정보'와 '신뢰성'을 더하다

RAG는 단어 그대로 '검색(Retrieval)' 기술을 활용하여 LLM의 답변 생성을 '증강(Augmented)' 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LLM이 답변을 생성하기 전에, 관련된 최신 정보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먼저 '검색'해서 참고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RAG의 작동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질문 접수: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합니다.
  2. 관련 문서 검색: 사전 구축된 벡터DB 등에서 높은 관련도의 문서를 찾습니다.
  3. LLM에 정보 전달: 검색된 문서 내용과 질문을 함께 전달합니다.
  4. 답변 생성: 제공된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생성합니다.
sequenceDiagram
    participant User as 사용자
    participant Retriever as 검색 시스템
    participant LLM as LLM
    User->>Retriever: 질문 입력
    Retriever->>Retriever: 벡터 검색으로 관련 문서 찾기
    Retriever->>LLM: 검색된 문서 + 질문 전달
    LLM->>User: 참고 자료 기반 답변 생성

결과적으로 RAG를 통해 LLM은 '알고 있는 것' 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보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왜 지금 RAG가 중요한가?

  • 신뢰성 확보: 근거 없는 환각 현상을 줄이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합니다.
  • 최신성 유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외부 데이터 소스를 참조합니다.
  • 지식 확장: 내부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통합해 맞춤형 AI를 만듭니다.
  • 비용 효율성: 재학습 없이도 지식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결론: AI의 미래, RAG에 달려있다

RAG는 LLM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AI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안전하고 유용하게 적용하기 위한 필수 열쇠입니다.

심화: RAG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

좋은 RAG 스택은 몇 가지 명확한 부품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문서 수집: 정책 문서, 지식 베이스, PDF, 웹페이지, API 출력물을 모아 텍스트로 정규화하고 구조(헤더, 표, 목록)를 보존합니다.
  • 청크 분할: 검색 가능한 단위로 나눕니다. 구조 기반 분할에 길이 상한(대략 300–800토큰)과 소폭 오버랩을 둡니다.
  • 임베딩 모델: 청크를 벡터로 변환합니다. 언어/도메인 적합성과 비용을 함께 고려합니다.
  • 벡터 DB: 벡터를 저장·검색하는 최근접 이웃 인덱스를 사용합니다.
  • 리트리버: 쿼리를 임베딩해 검색하고, 메타데이터/권한으로 필터링해 Top‑k를 반환합니다.
  • 리랭커(선택): 크로스 인코더나 MMR로 순서를 정밀히 다듬습니다.
  • 프롬프트 조립: 질문 + 컨텍스트 + 명확한 규칙(인용 또는 거절)을 묶어 LLM을 호출합니다.

엔드투엔드 흐름(단계별)

  1. 사용자가 질문합니다(예: “엔터프라이즈 고객 환불 정책은?”).
  2. 시스템이 쿼리를 임베딩해 벡터 DB를 검색합니다.
  3. 정책/약관 문서에서 상위 구절을 가져옵니다.
  4. 선택적 리랭커가 가장 적합한 조항을 상단으로 올립니다.
  5. 지시문·질문·선택된 컨텍스트로 프롬프트를 구성합니다(추측 금지, 인용 필수).
  6. LLM이 직접 인용과 함께 답변을 작성합니다.
  7. 앱은 검증용 원문 링크와 함께 답을 반환합니다.
flowchart LR
    A[1 사용자 질문] --> B[2 쿼리 임베딩 및 벡터DB 검색]
    B --> C[3 정책·약관 상위 구절 가져오기]
    C --> D[4 리랭커로 조항 재정렬]
    D --> E[5 프롬프트 구성: 지시문 + 질문 + 컨텍스트]
    E --> F[6 LLM이 인용 포함 답변 작성]
    F --> G[7 원문 링크와 함께 답변 반환]

효과적인 프롬프팅 패턴

몇 가지 규칙만 잘 세워도 품질이 달라집니다.

  • 인용 또는 거절: 컨텍스트에 없으면 “모른다”고 답하기
  • 소스 우선: 답변 전에 출처를 먼저 나열하기
  • 구조화 출력: answer/sources/confidence를 담은 작은 JSON 반환
  • 스타일 제어: 톤·길이·불릿/서술·인용 규칙 명시

평가와 품질 지표

감(感)이 아니라 지표로 판단합니다.

  • 관련성: 질문에 직접 답했는가
  • 충실도: 제공된 컨텍스트로 주장에 근거가 있는가
  • 컨텍스트 활용: 검색된 구절을 실제로 썼는가
  • 커버리지: 핵심 포인트를 충분히 담았는가
  • 인용 품질: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가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책

  • 중복 구절: MMR로 다양성 확보, 중복 제거로 컨텍스트 절약
  • 과도한 프롬프트: k 축소, 청크 단축, 요약 또는 계층형 검색 사용
  • 지속되는 환각: 거절 규칙 강화, 근거 없는 주장 패널티, 대조적 음성 추가
  • 권한 통제 누락: 검색 전 사용자/문서로 필터, 쿼리·결과 로깅

비즈니스 임팩트 예시

  • 고객지원: 절차를 인용해 반복 티켓을 대량 디플렉션
  • 세일즈 이네이블먼트: 과거 제안서 조항 인용으로 RFP 응답 가속
  •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결된 일관·감사 가능한 답변 확보

구현 체크리스트(퀵 스타트)

  • 고가치 소스 3–5개 선정 → 정제·청크
  • 데이터/예산에 맞는 임베딩 모델·벡터 DB 선택
  • 문서종류/제품/지역/권한 필터가 있는 검색 구성
  • k=5, 청크≈500토큰, 오버랩 10–15%로 시작
  • 짧은 “인용 또는 거절” 프롬프트 적용
  • 쿼리/컨텍스트/응답 로깅 후 주간 리뷰·개선

보안, 프라이버시, 접근제어

  • 문서/행 단위 ACL: 사용자·팀·문서 권한을 검색 시점에 적용.
  • 민감정보 통제: 색인 전 비식별화, 런타임 필터, 접근 감사 로그 유지.
  • 데이터 레지던시: 규제(GDPR, SOC 2, HIPAA 등)에 맞는 리전·스토리지 선택.

지연시간과 비용 최적화

  • 반복 쿼리는 임베딩 캐시; 인기 쿼리 사전 계산.
  • 추출 요약으로 컨텍스트 길이 축소.
  • 대부분 쿼리에선 경량 리랭커, 난이도 높은 경우에만 크로스인코더.

관련 포스트

© 2025 Codefree. All rights reserved.